온세상의 하나님

[스크랩] 성도의 영적인 지위

갈렙같이 2011. 7. 5. 16:34

성도의 영적인 지위에 대하여 쓰려하니 현깃증이 날 지경입니다.

저는 본래 조금만 높은 곳에 올라가면 다리가 후둘 후둘 떨리는 데, 하나님께서 너무도 높은 곳에 올려 놓으셨으니 감당하기 힘든게 당연하겠지요.

성경말씀을 읽어본 사람이면 다 알고, 느끼는 바이지만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커서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진정시키면서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심호흡부터 하고...ㅎㅎ

 

먼저는 하나님과의 관계성에서 생각해 볼 때  피조물된 우리를 자녀 삼아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피조물은 만든 것이지만, 자녀는 낳아 주신 것입니다.

"자기의 뜻을 좇아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약1:18)

 

피조물은 물건에 불과한 것이지만 자녀는 아버지의 분신이며 대화하고 교통하는 인격입니다.

처음엔 물건 처럼 만드셨지만 두번째는 성령으로 낳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자녀는 영원히 아버지 집에 있습니다.

"종은 집에 영원히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요8:35)

함께 먹고, 함께 자고, 함께 의논하고, 함께 일하고, 함께 누리고,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걱정하고, 함께 모든 것을 공유하고...

"그런 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이니라."(고전3:21)

 

이것이 자녀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세상에서 우리 보다 더 존귀한 자가 있을까요?

 

다음으로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은 권세적인 측면에서 입니다. 우리는 천사보다도 높다는 것입니다.

그럼, 천사의 지위가 어느 정도인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겠지요?

천사는 말 그대로 하나님의 심부름 꾼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은 약간 비하시켜서 하는 말이고, 사실상 천사는 하나님 나라의 모든 문무백관들 즉, 관리들입니다.

바울은 천사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라"(엡6:13)고 표현했습니다.

세상 국가마다 담당 천사가 있고(단10:20-21), 각 지역마다. 또 각 사람마다 천사가 있어서 천사에 의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움직여지는 것입니다.

불을 다스리는 천사도  있고(계14:18), 물을 지배하는 천사도 있고(계16:5), 하나님의 메신저 노릇을 하는 천사도 있고, 악한 영들과 싸우는 천사들도 있습니다.

아무튼 세상의 정치, 법률,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전쟁, 재난 등...모든 것들이 천사들에 의해 수행 관리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세상에서 되어지는 모든 크고 작은 일들이 천사에 의해 수행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천사의 권력이 얼마나 막강한지 알 수가 있습니다.

 

특히 종교적인 면에서 천사는 아주 중요한 일들을 수행합니다.

선한 천사는 인간에게 율법을 주었으며, 악한 천사는 그 율법을 어기는 자에게 형벌을 줍니다.

인간 세상에서 그 누구도 천사의 지배와 관할로 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들이신 예수님조차도 이 세상에서는 마귀(천사)에게 시험을 받으시고, 천사가 준 율법에 순종하시고, 또 천사(마귀)의 모략의 의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까지 하셨습니다. 본래 천사보다 높으신 분이지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자진해서 낮아 지신 결과 그렇게 지배를 당하셔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니 천사의 지위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웁게도 거듭난 성도의 지위는 천사들 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써 구원얻을 후사들을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히1:14)

당연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들을 심부름꾼인 천사가 섬기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모든 천사 즉,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선악간의 모든 천사들이 다 성도들의 하수인이요, 수행원들이란 말입니다.

 

그 다음으로 생각해 볼 것은 선과 악의 지배에서 벗어났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죽는 것은 죄 때문이고, 죄가 생겨나게 됨은 율법 때문이며, 율법을 범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육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고전 15:56)

그런데 성도는 주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이미 죄사함을 입어 율법의 정죄에서 벗어 났으며, 십자가에 못박힘으로 옛사람이 죽고, 성령으로 인해 새사람으로 다시 태여 났습니다.

다시 말해 이제 선악의 율법아래 있지 아니하게 되어졌고 죄와 상관이 없는 존재가 되어 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영적으로 죽을 이유도 없고, 죽을 수도 없는 존재가 되어진 것입니다.

 

그러니 만물인들  어떠하겠습니까? 성도의 발 아래 있을 뿐입니다.

"만물을 그 발아래 복종케 하셨나이다."(시8:5)

만든 것들은 반드시 없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친히 낳으신 존재는 하나님처럼 영원히 존재합니다. 

 

성도는 이러한 영적인 지위를 잊지 말고 이 세상에서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이러한 영원한 생명. 이것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이미 약속하신 것입니다.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한 때 전부터 약속하신 것이라."(딛1:2)

 

거지요, 병자였던 나사로가 죽었을 때에 천사들에게 받들려 올라갔다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눅16:22)

나사로는 육신적으로는 병들고, 무력하고, 가진 것 없는 자였지만 그 육신을 벗었을 때에는 천사들에게 받들려져 천국으로 인도함을 받았던 것입니다.

우리의 영적인 지위 그러합니다.

보이는 이 세상에서는 가치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누추하고, 무력하고, 병들고, 죽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현상들은 참으로 잠깐 입니다. 잠깐인 이 시련의 때만 지나면 우리는 영원히 존귀한 자로써 하늘의 영생과 왕권을 누리게될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히2:6)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출처 : 요르단(Jordan) 강
글쓴이 : 갈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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