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상의 하나님

[스크랩] 영(spirit) -

갈렙같이 2011. 7. 25. 11:53

영(spirit)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신약성경에 [프뉴마]라는 말이 370 회 정도 나오는 데 그 중 대부분(260회 가량)은  하나님의 영(성령, 예수 그리스도의 영 포함)을 가리키고 있고, 사람의 영을 의미하는 것은 55회, 악령(귀신)이나 천사를 의미하는 것도 50회 가까히 됩니다. (정확한 분류는 쉽지않음)

 

그런데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사람의 영인 고로 사람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는 [프뉴마]를 살펴본즉, [영](24회), [신령](18회), [마음](8회) 등으로 번역되어 있고, 그 외에도 [영혼], [정신], [기운], [바람]으로 한번씩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프뉴마의 종류로는 성결의 영(롬1:4), 혼미의 영(롬11:8), 온유의 영(갈6:1), 거짓의 영(요일 4:6) 등이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프뉴마의 속성으로는  살과 뼈가 없으며(눅24:39),  사람 속을 드나들 수 있으며(눅8:55),  몸과는 별도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으며(고전 5:3-4),  기도할 수 있고(고전14:14),  찬미할 수 있고(고전 14:15), 축복할 수 있고(고전 14:16), 예언하고(고전 14:32), 계시하고(엡1:17),  갈급해하기도 하고(행18:25),  소원하고(마26:41), 기뻐하고(눅1:47),  강해지기도 하고(눅1:80), 피곤해지기도 하고(고후2:13), 더럽혀지기도 (고후7:1)합니다.

 

이렇게 볼 때 영이 혼과 혼돈될 우려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둘의 속성이나 하는 일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영이나 혼이나 같은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2분설을 말하는 사람들이 대개 그렇습니다.

그러나 만일 같다면 바울이 "이 주 예수의 강림하시기 까지 흠없게 보존되기를 원한다"(살전 5:23)는 식으로 각각 분리하여 말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예리한 칼로 비유하면서 "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갠다"는 말도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같은 것이라면 결코 찔러 쪼갤 수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과 혼 뿐만 아니라 육체(flesh)도 사실 욕구하고, 희노애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영. 혼. 몸이 하는 일이 같거나 비슷하니까  모두를 하나의 통일체라고 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엄연히 몸이 죽어도 몸을 떠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통일체라면 떠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본래 인간에게는 영은 없는 것인데 성령을 받고 나서부터 영이 있게 된다고도 말하지만 성령과 인간의 영은 엄연히 구분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 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8:16)

 

다만 인간은 태여날 때 부터 영은 있으나 하나님과의 관계는 단절되어있기 때문에 "죽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상을 숭배하고 세상을 사랑하면서 온갖 육욕을 따라 사는 삶을 살아는 가되하나님과는 전혀 상관(예배하고, 순종하고, 헌신하는 등)이 없이 살아가기 때문에 영적으로는 '죽어 있다'는 것입니다.

"허물과 죄로 죽은 너희를 ..."(엡2:1)

 

그러다가 성령이 오셔서 빛을 주시고, 깨닫게 하시므로써 죽었던 영이 다시 살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영의 거듭남, 곧 영의 구원이라고 말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이 거듭났다고 해서 동시에 혼이 거듭난 것은 아니며 몸 역시 거듭난 것이 아닙니다.

그 증거가 영으로는 하나님을 믿고 그의 말씀이 참되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여전히 불신자 시절과 똑 같은  분노가 나오고 욕심도 생기고 미움도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직도 혼이 구원받지 못한 증거입니다.

또 영으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여전히 몸으로는 병이들고, 넘어지고 깨지고, 늙고 죽는다는것입니다. 전혀 하나님의 아들다운 면이 보이질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몸으로는 아직 구원을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영이 살았으면 혼이 살아야 되는 것이고, 혼이 살면 몸이 또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자동적으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고 말씀과 성령을 따라 삶으로써 그렇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출처 : 요르단(Jordan) 강
글쓴이 : 갈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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